공간별 사무실 인테리어

요즘 마케팅 회사, 사무실 인테리어는 이렇게 합니다

하이픈디자인 2025. 3. 17. 09:48

요즘 마케팅·광고 회사들은 사무실을 단순히 ‘일하는 공간’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성과를 내는 팀워크,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모두 공간 안에서 설계하고 표현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졌죠.

 

무언가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외부에서 방문한 이들에게는 ‘브랜드의 첫인상’을, 내부 구성원에게는 ‘일하고 싶은 에너지’를 주는 그런 공간. 지금은 예쁘고 넓은 것보다, ‘일 잘하게 만드는 오피스’가 중요해졌습니다.

하이픈디자인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마케팅·광고 업계의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브랜드의 특성과 업무 흐름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성과 문화를 가진 3곳의 회사가 우리 기업만의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업무 공간은 결국 일하는 사람을 위한 도구’라는 관점에서,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보세요.


1. 스튜디오좋(STUDIOK110) - 브랜드 철학이 살아 있는 감성 오피스

 

‘사람과 브랜드의 좋은 연결’을 추구하는 스튜디오좋은, 공간 또한 그런 연결이 자연스럽게 흐르길 바랐습니다. 광고 캠페인과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회사답게, 고객과 팀원 간의 소통이 편한 공간이 필요했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이 오갈 수 있도록, 전체적인 톤은 깔끔한 화이트로 설정했습니다. 여기에 차분한 블루 계열을 포인트로 더해, 안정감과 신뢰감을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녹였습니다.

 

 

공간 구획 역시 일률적이지 않고, 동선과 시야를 유연하게 트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폴딩도어를 통해 공간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계획해서 라운지와 대회의실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공간은 방문객에게 ‘이 회사, 뭔가 다르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디자인적 완성도뿐 아니라, 브랜드가 일하는 방식을 공간으로 설명해주는 구조죠.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에 둔 광고대행사의 성격이, 인테리어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례입니다.

 

스튜디오좋 사무실 인테리어 사례 확인하기(링크)

 

 

2. 엘루오씨앤씨 – 브랜드를 설계하고 경험하게 하는 콘텐츠 마케팅 기업의 공간

엘루오씨앤씨는 브랜드 전략부터 콘텐츠 제작, 커머스 운영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 마케팅 솔루션 회사입니다. 복잡한 업무 구조를 가진 조직답게, 8층 규모의 단독 사옥 전체가 각 층별로 기능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되었습니다.

 

1층 라운지는 고객 응대와 미팅을 위한 공간으로, 카페처럼 오픈된 구성과 테라스 연결성이 특징입니다. 아웃도어 가구가 배치된 테라스를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각 층은 회의실, 탕비실, 사무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고유 폰트를 활용한 사인, 통일된 컬러 톤, 폴딩 도어를 통한 공간 유연성 등에서 브랜드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특히 옥상에는 루프탑 바베큐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팀 간 네트워킹이나 내부 이벤트를 위한 브랜드 친화적 장소로 활용됩니다.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조직 문화와 경험을 함께 디자인한 공간 구성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사례입니다. 사옥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만든 이 사례는, 마케팅 조직이 공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엘루오씨앤씨 사무실 인테리어 사례 확인하기(링크)

 

 

3. 애드커넥스 – 반응을 만드는 광고회사의 실용적 오피스

 

애드커넥스는 디지털 퍼포먼스에 특화된 광고대행사입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을 짜고, 광고주의 니즈에 빠르게 반응하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그런 만큼, 이들의 오피스 역시 보여지는 ‘겉모습’보다는 실용성과 몰입감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외창이 없는 실내 구조인데요.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오히려 이를 애드커넥스만의 에너지로 전환했습니다. 벽면과 가구에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 계열을 적극 활용해 라운지를 중심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더불어 천장 일부를 노출하고 블랙으로 마감해 공간에 깊이감과 집중력을 더했습니다.

 

 

화이트를 주조로 한 복도와 입구에는 오렌지 컬러를 산뜻하게 포인트로 사용했습니다. 라운지에서 사무실로 이어지는 벽면에는 회사의 메시지를 레터링 형태로 시각화해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합니다.

외부 미팅 공간은 내부 동선과 분리해 구성했고, 업무 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으로 구성해 팀 단위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성과 중심의 광고를 실행하는 조직이 실제로 어떤 공간에서 일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애드커넥스 사무실 인테리어 사례 확인하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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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한 세 곳의 오피스는 ‘어떻게 일하는가?’를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사례입니다. 성과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광고 대행사, 콘텐츠로 브랜드를 만드는 마케팅 회사, 빠르게 실험하고 반응하는 퍼포먼스 조직까지—일의 방식이 다른 만큼,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도 달랐습니다. 공간은 이제 브랜드의 철학과 일하는 문화를 드러내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을 공간으로 풀어내는 것, 하이픈디자인이 가장 잘하는 일이기도 하죠. 하이픈디자인은 앞으로도 업무 효율과 브랜드 감성을 함께 담은 공간을 통해, 일 잘하는 조직을 위한 인테리어를 제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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